다쏘시스템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D 분자 모델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자사의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BIOVIA Discovery Studio)’에 대한 6개월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바이오비아(BIOVIA) 솔루션은 생명과학 및 바이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재료설계부터 분자 시뮬레이션, 리서치, 협업, 화학제조, 품질관리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과학, 생물, 화학, 소재 분야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의 획기적인 혁신과 신약개발을 지원한다.

사노피,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전 세계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상위 25개사가 이미 바이오비아를 사용하고 있으며, 듀폰, P&G 등 화학, 소비재 기업 상위 20여 개사도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돌연변이 전후의 단백질 결합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자료제공=다쏘시스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돌연변이 전후의 단백질 결합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자료제공=다쏘시스템

신약개발은 출시까지 수많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실리코(In-silico) 테스트 기술은 신약개발 및 치료제를 단기간에 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이 무료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는 인실리코 연구를 지원하고, 분자 모델링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가상 분자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으로 약물의 효능, 안정성, 약리학적 특성, 생태학적 독성 등을 검증할 수 있어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데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학술 연구단체에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6개월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품, 자연, 삶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다쏘시스템은 생명과학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강력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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