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패션 업계 기업들은 노후화된 IT 인프라와 전통적인 업무 방식으로 인해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대로, 기존의 틀을 깨고 디지털 혁신을 이룩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리테일 기업은 모든 환경, 시간을 아울러야 하는 리테일 비즈니스 특성상 ‘항상 오픈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운영되는 IT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하드웨어 시스템은 비효율적이고 신뢰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단순히 하드웨어를 유지하는 데 많은 시간, 노력 및 리소스를 소요한다. 무중단 운영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패션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유연하며 안정적인 IT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특히,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 또는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프로모션 시즌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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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글로벌 기업 뉴타닉스는 패션기업 독립문(대표: 홍인숙)이 에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구축를 도입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73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문은 피에이티(PAT), 엘르골프, 엘르스포츠의 4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최근 온라인몰을 새롭게 개편하여 오픈하며 온라인쇼핑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역사와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효율성,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뉴타닉스를 도입했다.

독립문은 과감히 뉴타닉스를 중심으로 레거시 인프라를 재설계하고 미래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뉴타닉스 솔루션과 신세계아이앤씨 서비스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약 40% 절감했으며, 관리 효율성은 60% 가까이 개선했다. 또한, NAS(Network Attached Storage)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성능이 각각 5배, 3배 개선됐다.

뉴타닉스 코리아 김종덕 지사장은 “독립문은 국내 패션 업계와 비즈니스 혁신을 요구하는 리테일 업계에 트렌드를 제시했다”며 “패션 및 리테일 업계에서 혁신에 대한 요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신세계아이앤씨와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기반 및 데이터 중심의 미래를 향한 기술 기반을 갖추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문 최준열 정보지원실장은 “패션 산업은 대외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업계 및 고객이 요구하는 안전성, 안정성, 확장성 및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비즈니스 현황을 고려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도입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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