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산업체를 대상으로 접수 받은 특별융자 신청을 2차에 걸쳐 심사 및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스포츠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총 1,229개 기업이 신청했다. 공단은 이중 1,045개 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융자 결정을 최종적으로 통보했다.

2차 특별융자 지원 대상에 선정된 피해업체는 결정통지서를 지참하여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받아 이르면 4월 16일(목)부터 대출금을 수령할 수 있다.

공단은 2020년 3월 461억원 규모의 일반융자 1차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피해업체 대상 특별융자 500억원을 지원하고 나면 하반기에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1061억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원금상환일이 1년 이내 도래하는 145억원 가량의 기존 융자 851건의 만기를 12개월로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할 계획이다.

공단은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 2월 19일(수)부터 코로나19 극복 스포츠기업 긴급지원센터를 운영해 특별융자, 법률·노무 자문, 동반성장몰 입점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융자 실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스포츠산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융자 지원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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