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서울 경마공원에서는 ‘2020년 렛츠런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은 가족,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공원을 표방하는 레저 공간으로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포니 퍼레이드, 말 먹이주기 체험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캐릭터와 제휴하여 RPG 미션게임 및 말 체험 콘텐츠, 아빠들의 육아상식 퀴즈대결 등 이색 행사를 기획했으나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행사를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가족고객 대상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오는 10월 예정되어 있는 가을 축제와 함께 어린이 행사 시행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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