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억4,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금융(PF) 선순위대출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해외 프로젝트 추진이 위축, 중단되는 환경 속에서도 최근 우량한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2건의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난해에 이어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서부 British Columbia주에 위치한 667km의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을 건설하는 80억 캐나다달러 규모 사업에 대한 선순위대출로이다. Royal Bank of Canada 등 캐나다 5대 은행을 비롯한 총 27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Shell, 한국가스공사(KoGas),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China), 말레이시아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nas), 일본 Mitsubishi상사와 장기이용계약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되며 2022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 한국가스공사의 국가 에너지자원 확보 전략에 대한 금융지원 역할 ▲ 캐나다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서의 가치 ▲ LNG분야 선도기업들과의 장기이용계약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구조 등을 고려하여 이번 금융지원에 참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말 UAE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Equity Bridge Loan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