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셔널 대표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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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호주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 그룹(Rationale Group)'과 지분 투자를 동반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분야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1992년 호주에서 설립된 래셔널 그룹은 단일 브랜드인 래셔널을 통해 피부 측정과 진단, 고객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에서 급속하게 성장 중이다. 호주 전역에서 다양한 판매 채널을 보유 중이며, 2025년까지 한국, 영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래셔널 그룹과 맞춤형 화장품 개발, 신규 브랜드 런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고, 시장 개척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래셔널 그룹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래셔널 그룹에 지분을 투자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럭셔리 맞춤형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의 공동 혁신 방향인 고객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립자인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 래셔널 그룹 연구소장은 "래셔널과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 수준의 혁신과 R&D부문의 투자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래셔널은 친환경 스킨케어와 후성유전자 연구(Epigenetics Research)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지원으로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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