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지난 19일 의료용 방사선 기기 개발 전문기업 ‘레메디(REMEDI)’와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Digital X-ray Simple Package)’의 구성 제품 및 향후 개발될 신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진행된 동국생명과학-레메디 업무 협약식 (좌측-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이사, 우측-레메디 구자돈 대표이사
19일 진행된 동국생명과학-레메디 업무 협약식 (좌측-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이사, 우측-레메디 구자돈 대표이사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가능하며, 방사선 피폭량이 낮은 저선량 X-선을 사용했음에도 영상 품질이 뛰어난 영상진단장비이다. 또한, 별도의 ‘차폐 시설’ 대신 ‘이동식 차폐막’ 설치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저선량 X-선 사용에도 고해상도의 영상품질과 이동 편의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까지 낮춘 진단 장비”라며, “이러한 장점들로 X-ray 장비 시장에서 기존 제품들을 세대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의료용 방사선 기기 개발 전문기업 레메디는 2012년 설립됐다. 소형 포터블 X-ray와 같은 방사선 진단 사업 외에도 X-선을 직접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초소형 X-선 튜브,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사선 암치료기기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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