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 이하 델)가 역대 가장 강력한 지능형 업무용 PC 포트폴리오를 22일 공개했다.

공개된 신제품은 비즈니스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등으로, 모두 AI 기반 내장형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델 옵티마이저는 기기 스스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동작을 학습해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구동에 자동 최적화한다. 사용중인 앱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로그인 속도 향상, 안전한 로그아웃, 컨퍼런스 콜을 위한 소음 차단,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 등이 포함된다.

델 래티튜드 제품군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래티튜드 제품군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새로운 ‘델 래티튜드’는 노트북과 투인원(2-in-1)으로 공개됐다. 신제품들은 사용 방식에 따라 성능을 스스로 조정하며, 디스플레이 4면 인티니티엣지 기술로 매우 얇아진 베젤과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 포트 어레이, 고급 알루미늄 소재 적용 등이 특징이다. 인텔 10세대 v프로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인텔 와이파이6를 탑재했다. 현재 이 제품군은 국내 판매 중이다.

델 프리시전 제품군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프리시전 제품군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브랜드 ‘델 프리시전’은 4종의 신제품이 공개됐다. 최신 인텔 10세대 v프로 및 제온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전문가용 그래픽 탑재로 매우 까다로운 작업들을 위한 고성능을 지원한다. 설치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방열 시스템도 혁신적이다. 모든 신제품들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들이 제품에서 원활히 작동되는지 테스트하는 'ISV 인증'을 거친다. 이 제품은 내달 9일 출시되며, 다른 델 프리시전 신제품들은 이달 내 출시 예정이다.

델 옵티플렉스 제품군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옵티플렉스 제품군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신형 델 옵티플렉스는 2종이 공개됐다. ‘델 옵티플렉스 7080 타워’는 타워형 비즈니스 데스크톱으로. 내장형 AI ‘델 옵티마이저 익스프레스 리스폰스’가 자주 사용하는 5개 앱에 대한 시스템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듀얼 M.2 SSD 옵션과 USB 3.2 타입 A 2세대(10Gbps) 지원으로 향상된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보장하며, 215W 그래픽 카드 장착 지원 옵션을 통해 VR 등 비주얼 콘텐츠 작업도 개선할 수 있다.

다른 신제품 ‘델 옵티플렉스 7780 올인원’은 최대 인텔 10세대 10코어 i9 프로세서 혹은 인텔 v프로 프로세서 탑재를 선택할 수 있다. 델 옵티마이저 익스프레스 리스폰스를 지원하며, SSD와 차세대 개별 그래픽 옵션 지원으로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지원한다. 또, FHD 해상도와 눈부심 방지 기능이 탑재된 27인치 인피니티엣지 디스플레이에는 터치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VESA 호환을 지원한다. 두 신제품은 이달 내 출시된다.

이와 별도로 델은 ‘워크포스 페르소나 퀵스타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직원들의 업무 성향과 작업 환경, 요구사항 등을 종합 분석한 후 각 직원에게 필요한 최적의 디바이스와 주변기기들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델은 업무 유형을 총 7가지로 나누고, 제품 선택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실질적인 지침들을 제시했다. 델은 이러한 페르소나 기반 IT 디바이스 관리와 운영이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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