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엔리얼, 3분기 B2C향 AR글래스 출시
AR글래스 온라인 앱 개발 세미나도 오는 5일 개최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AR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중국 엔리얼과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AR글래스를 올 3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시예정인 제품은 ‘엔리얼 라이트’로 가벼운 88g 무게를 자랑한다. USB 케이블을 5G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형태로 증강현실(AR) 구현에 필요한 성능을 지원받을 수 있다. 퀄컴 XR뷰어 인증 제품으로, 이를 통해 단가도 대폭 낮춰 AR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8일부터 LG유플러스는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 3분기 출시예정인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 매장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AR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손잡고 B2C향 AR글라스를 올 3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R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손잡고 B2C향 AR글라스를 올 3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이어, AR글래스 온라인 앱(APP) 개발 세미나도 오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올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무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엔리얼 라이트는 세미나 첫 세션에서 공개되며 AR글래스 컨셉과 구성 그리고 이를 통해 구현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AR글래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및 개발자 키트(Developer Kit)를 안내한다.

LG유플러스는 세미나를 통해 AR글래스를 활용해 사업 담당자와 개발자가 직접 앱(APP)을 개발할 수 있는 AR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상무)은 “기존 AR글래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개발사에게 AR글래스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직접 앱을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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