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 자회사 SGA비엘씨(대표 은유진, 구 SGA블록체인)가 ‘피어의 클러스터에 의한 분할 연산 기반 블록체인망 시스템 및 분할 연산 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권은 지난해 취득한 ‘독립된 블록체인망 간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 브리지 시스템’ 특허권의 연장선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공유 시 트래픽을 분산시켜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원장 관리 및 연산을 처리하는 노드 외에 연산 처리만 수행하는 노드를 따로 두어 복잡한 연산에 대한 분산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활용되는 오토 스케일링 개념을 블록체인에 도입하여 트래픽이 급증하면 사전에 설정한 대로 연산 전용 노드가 증가해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술은 공공 및 민간에서 운영하는 개별적인 블록체인 플랫폼들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 공유를 통해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특허의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오토 스케일링은 클라우드와 같이 많은 서버를 운영하는 환경에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SGA비엘씨는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효율적 데이터 공유를 바탕으로 향후 블록체인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SGA비엘씨 김상철 센터장은 "비대면 중심 뉴노멀 시대에는 블록체인을 통한 안전한 정보 공유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 블록체인 활용 방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해 시장 확대까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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