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이달 30일까지 농업인이 키워주고 고객이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희망 사과나무 분양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코로나19로 힘든 농가를 돕는 한편,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변의 지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사과나무를 선물하고 싶은 사연과 희망 지역을 농협은행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작성하면된다. 사과농가인 충북 충주, 경북 청송, 전북 장수 지역에서 농업인들이 사과를 키워주고 수확철에 고객이 직접 수확하는 방식이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에 우울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 코로나블루를 퇴치하고 희망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희망 사과나무를 통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간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