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CPU 인텔 '레이크필드' 탑재
앱 호환성·초슬림·초경량 특징 모두 갖춰

'삼성 갤럭시 북 S'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S'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최신 인텔 레이크필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ACPC(Always Connected PC) '갤럭시 북 S(Galaxy Book S)' 신제품이 내달 3일에 국내 출시된다.

갤럭시 북 S는 최신 와이파이6 외에도 LTE 이동통신까지 지원하는 노트북 단말로,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처음 퀄컴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 적용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탑재된 프로세서는 앞서 인텔에서 출시한 10나노 기반 아이스레이크의 뒤를 잇는 ‘레이크필드(Lakefield)’다. 최신 3D 패키징 기술 '포베로스'에 바탕을 둔 레이크필드는 인텔 11세대 그래픽(아이리스 플러스) 엔진을 지원하며, 저전력 코어와 고성능 코어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CPU로 개발됐다. 전력공급 상황에 따라 성능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폴더블 PC에 적합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8일(현지시간) 진행된 인텔 투자자 미팅에서 발표된 인텔 모바일 CPU 로드맵
지난해 5월 8일(현지시간) 진행된 인텔 투자자 미팅에서 발표된 인텔 모바일 CPU 로드맵

폴더블이나 투인원 노트북에 최적화된 프로세서지만, 이번 2020년형 갤럭시 북 S는 전작과 같은 클램셀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CPU 레이크필드의 강점에서 기인하는 윈도우 앱 및 각종 웹사이트와의 완벽한 호환성, 초슬림·초경량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능은 제품 커버를 여는 동시에 바로 켜지는 초고속 반응 속도를 갖췄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별도 어댑터 없이 USB-C 타입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11.8mm 슬림한 두께와 950g의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삼성 갤럭시 북 S' 머큐리 그레이 색상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S' 머큐리 그레이 색상 제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S'는 알루미늄 소재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 총 두 가지 색상으로 내달 3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3만원부터 146만 5000원까지로 상이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장 전무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와 같은 새로운 컴퓨팅 기기로 더욱 효율적이고 커넥티드된 즐거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 공식 출시에 앞서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 구매자 선착순 200명에게 '갤럭시 북 S' 전용 멀티포트 어댑터와 파우치를 제공한다. 또, 갤럭시 북 S를 포함한 삼성전자 PC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 등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내년 3월 31일까지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무료 수강 혜택과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상세사양. 기능, 성능, 디자인, 가격, 구성요소 등에 관한 사양은 양산과 출시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자료=삼성전자]
제품 상세사양. 기능, 성능, 디자인, 가격, 구성요소 등에 관한 사양은 양산과 출시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자료=삼성전자]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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