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하고, 취업준비생의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장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17일부터 2주간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정장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방식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정장과 셔츠, 벨트, 넥타이 등의 의류를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열린옷장’에 기부하면, 열린옷장이 해당 의류를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취준생을 위해 정장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우리은행이 취준생을 위해 정장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권광석 은행장이 취임 이후, 건강한 소통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사내 소통게시판 ‘우리들의 생각 나눔터’의 한 제안에서 시작됐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임직원 복장 자율화로 옷장 속 정장을 청년 구직자를 위해 기부하자는 것인데, 해당 글은 짧은 시간에 많은 직원의 공감을 얻었다.

권 행장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의 간절함을 기억할 것이다”며 “청년 구직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는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5월부터 신입행원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채를 계획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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