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윤성 윤성생 전무이사가 서울 강동구 윤선생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컴로보틱스, 윤선생]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윤성 윤성생 전무이사가 서울 강동구 윤선생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컴로보틱스, 윤선생]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가 윤선생(대표 윤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홈로봇을 활용한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로보틱스는 서울시 강동구 윤선생 빌딩에서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 윤성 윤선생 전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윤선생은 회원 관리 전산화 이후 누적 회원 500만 명을 달성하고, 전국 1,700여 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컴로보틱스는 자사 AI 홈서비스 로봇 ’토키‘에 윤선생 영어교육 콘텐츠를 탑재할 계획이다. 홈로봇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사용자에게 영어 문법과 발음 교정을 해줄 수 있다. 안면 인식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는 AI 기반 상호 교감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기술과 자사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속 AI러닝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교육의 활성화는 로봇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확산 됨에 따라 교육용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윤선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닷컴'에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교육용 로봇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용 로봇 시장은 2023년 16억 8920만 달러(1조 8193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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