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산업들에 변화가 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빌딩이나 건물에서는 보안 관리면에서 비대면 뿐만 아니라 비접촉 출입 보안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CTS테크놀러지(대표 한상준)가 세계 최초로 모든 출입을 비접촉 생체정보로 출입을 관리하는 스마트 도어 빌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명일동에 신축된 원일타워는 CTS테크놀로지의 스마트 도어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빌딩에 별도의 열쇠나 카드키 없이 생체정보를 이용해 간편하게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항 2층 지상 15개층으로 이뤄진 원일타워는 지하부터 모든 지상 층까지 정맥과 얼굴 인식으로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세계 최초로 건물의 모든 곳을 출입할 때 열쇠나 카드키가 전혀 필요 없는 생체정보로 구축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CTS 테크놀러지가 원일타워에 구축한 비접촉 생체보안 출입관리 시스템
CTS 테크놀러지가 원일타워에 구축한 비접촉 생체보안 출입관리 시스템

CTS 테크놀러지가 이번에 구축한 비접촉 생체보안 출입관리 시스템은 생체정보를 이용한 출입통제와 IoT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감지 센서를 이용하는 무인보안 솔루션이다. 고객이 선택한 CCTV와 맞춤형 감지 센서로 전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IoT 기반으로 외부에서도 전등, 냉난방기구 등 다양한 전자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침입이 발생할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를 해서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 관리는 자체 개발한 휴대폰 앱 위빅스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CTS테크놀로지는 원일타워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신축 건물을 겨냥한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CTS 테크놀러지 한상준 대표는 “최근 코로나 등 바이러스로 출입통제 관리에 비접촉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출입할 때 비접촉 생체 인증 시스템을 이용하면 접촉으로 인한 교차 감염의 위험을 없앨 수 있다”면서 “향후 단순 비접촉을 넘어 안전성, 편의성까지 고려한 스마트 도어의 수요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므로 CTS테크놀로지는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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