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양홀딩스
사진제공=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업무 환경 변화의 일환으로 '오피스 365'를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피스365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태블릿, 스마트폰, 개인용 PC 등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삼양그룹은 업무용 클라우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기능과 환경을 적극 이용하고, 추후 전 그룹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범 도입되는 조직은 삼양사 코스메틱 PU, 삼양바이오팜USA 등이다. 코스메틱은PU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조직 내외부와의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다. 바이오팜USA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삼양바이오팜이 설립한 자회사다.

이에 두 조직은 사업 특성상 협업과 수평적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돼 시범조직으로 선정됐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업무 환경을 바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근무환경 확대 요구에도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양그룹은 전 그룹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시행했던 경영 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뿐 아니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도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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