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시(Kassy)가 오는 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똑똑(TOCK TOCK)’을 발매한다. 2020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솔로 아티스트 케이시의 신곡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사계절 시즌송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 ‘가을밤 떠난 너’ ‘이 마음이 찾아오면’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롱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라운더 보컬리스트이다. 후회를 담은 이별 노래부터 특정 계절의 감성을 담은 노래까지, 케이시의 노래는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하게 손이 가는 곡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신곡 ‘똑똑’은 앞서 올여름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R&B라고 소개된 만큼 비가 떨어지는 소리를 연상케 한다. 케이시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가는 소나기가 아닌, 잔잔하게 스며드는 가랑비처럼 계속해서 리스너들의 마음을 젖게 만들 예정이다.

# 공감 100% 현실적인 가사

‘똑똑(TOCK TOCK)’의 영어 제목에는 숨겨진 뜻이 있다. ‘Knock’와 ‘Tok’의 합성어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와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케이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 곡들에서 알 수 있듯 케이시의 가사는 추상적인 접근보다는 일기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매력이 있다. 누구나 경험해본 적 있는 순간들을 ‘똑똑’에 담아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 짙은 중저음부터 애절한 고음까지 ‘명불허전 음색 퀸’

케이시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감성 보컬리스트이다. 여기에 말하는 듯한 섬세한 창법과 고음역대까지 아우르며 곡의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그려낸다.

지난 29일 케이시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피아노 연주에 짙어진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을 더하며 또 한 번 ‘케이시’라는 이름을 대중에 강렬하게 각인시킬 전망이다.

김현미 라이프&컬처팀 객원기자 lifencultur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