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개발한 캐릭터가 한국에 상륙했다.
중국 캐릭터 디자인 회사인 해피프렌즈 스튜디오(대표:다니엘 추이)는 6일 자체 개발한 ‘해피쿠키즈’ 캐릭터로 한국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라이센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피쿠키즈는 중국 후난TV에서 23년간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고 있는 ‘쾌락대본영’의 MC 5명을 원형으로 개발한 캐릭터이다.

‘쾌락대본영’은 한국의 ‘런닝맨’과 비교되는 중국의 장수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다.
각 캐릭터는 잉잉, 번번, 빙빙, 쿠아이쿠아이, 러러, 다다로 부르기 쉽고 친근한 이름을 갖고 있다.
발명이 취미인 ‘쿠아이쿠아이’, 노래를 잘하는 ‘러러’, 입은 거칠지만 마음은 여린 츤데레 스타일인 ‘다다’, 긴장하면 잠을 자는 건강관리 전문가 ‘잉잉’, 뚱뚱하지만 추위를 잘 타는 ‘빙빙’, 은둔형 외톨이 기질을 갖고 있는 ‘번번’ 등 6개의 캐릭터가 제각기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해피 쿠키즈는 이미 중국에서 의류, 신발, 학용품, 패션소품 등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해피프렌즈 스튜디오의 다니엘 추이 대표는 “세계 시장을 향해글로벌한 감성으로 캐릭터를 개발했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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