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무더위 대비와 함께 초복, 중복이 다가오면서 프리미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5월 롯데마트 프리미엄 보양식 중 장어는 118.4%, 전복은 40.6% 등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

보양식 중 하나인 민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여름철에 접어들면 자연산 민어가 kg당 7~8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소비가 줄면서 제주도 모슬포항 산지 가격 기준으로 kg 당 3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민어의 상품성을 높다고 평가하고 '숙성 민어회'를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자연산 민어를 활용한 숙성 민어회는 120g기준 1만6800원이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숙성 민어회는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자연산 민어를 이케지메 (신경을 순식간에 끊어서 즉사 시키는 기술)로 처리해 활어의 스트레스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후경직은 최대한 늦춰 선어의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민어는 본래 가지고 있던 본연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숙성 과정을 통해 '이노신산(inosinic acid)'이 활성화 되면서 감칠맛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고급 일식집에서 맛 볼 수 있는 숙성회의 맛을 구현하게 된다. 또한, 숙성된 민어회는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가공장에서 가공, 포장MAP(가스치환포장)을 통해 상품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롯데마트 양승욱 수산MD(상품기획자)는 "일식집에서 판매하는 숙성 민어회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라며, "고급 생선인 민어를 보양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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