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X서울시 무관중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 진행
현대백화점X서울시 무관중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 진행

현대백화점은 서울시와 손잡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브랜드를 지원하는 무관중 '서울365 현대백화점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한다.

이번 패션쇼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백화점TV'와 네이버 V라이브, 그리고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7월 15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패션쇼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과 서울시는 국내외 패션쇼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자, 신제품 소개 기회가 줄어들고 판매또한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그라피스트 만지·제이초이·참스·비건타이거 등 9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1부에서는 패션 모델 50여 명이 참여해 브랜드별 가을·겨울 신상품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어반스페이스오디세이 박지호 대표가 브랜드별 디자이너들과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TV홈쇼핑처럼 제품을 직접 설명하면서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패션쇼 진행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패션 디자이너 페어'도 연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주요 명소에서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를 목표로 하며 '서울365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해동안 544회의 패션쇼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기회의 장(場)을 마련해주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들이 판촉에 사용할 수 있도록 패션쇼 영상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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