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와 메가박스는 22일 삼성동 소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 공식 개관을 알리는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진출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메가박스와의 파트너십과 향후 계획도 발표됐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250개 이상 운영되고 있는 돌비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의 레이저 프로젝션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생동감 넘치는 음향, 맞춤형 설계된 극장까지 영화관 입장순간부터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돌비 시네마 내부는 모두 검은색 무광 패브릭을 사용해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고 스피커는 특수 패브릭으로 가려 음향이 투과되는 방식으로 전달돼 영화 몰입감을 높였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개관된 돌비시네마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개관된 돌비시네마

돌비 시네마에 적용된 돌비 비전은 듀얼 4K 레이저와 HDR 프로젝터 시스템으로 생생한 화질과 모든 장면의 미묘한 디테일 차이도 표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관객의 머리 위와 등 뒤까지 영화 속 요소들의 사운드가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우고 입체감 있는 음향 파노라마를 구성한다.

돌비와 메가박스는 코엑스 1호점에 이어 오는 9월 중 메가박스 안성스타필드점에 2호점을 개관하고, 앞으로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의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 돌비 시네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 ‘돌비 시네마’의 한국 개관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면서 “돌비는 탁월한 영상 및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에게 온전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돌비 시네마의 코엑스점 개관을 시작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공간으로서의 극장과 콘텐츠로서의 영화를 융합한 새로운 차원의 극장 경험 제공을 기대한다”며, “올해 20주년을 맞은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돌비 시네마를 성장 원동력 삼아 신규 지점 확대 및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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