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시계획분야 풍부한 노하우 보유
예비심사 통과, 하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

출처=다음소프트 홈페이지
출처=다음소프트 홈페이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가 '한국판 뉴딜' 추진 대열에 합류한다.

다음소프트는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58조 규모의 디지털 뉴딜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계획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을 가상현실에 그대로 재현하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정부가 손꼽은 디지털 뉴딜 5대 대표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음소프트는 2018년부터 도시행정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하 공동구 디지털 트윈 연구, 안전 재난 디지털 트윈 구축 연구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해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음소프트는 세종시에 스마트시티연구소를 두고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사 고유 기술인 ‘소셜 마이닝’을 통해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관계 규명을 통해 도시 정책 의사결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효과적인 재난 안전 대책을 탐색할 수 있는 ‘재난안전 디지털 트윈 데이터플랫폼’을 구현해 1단계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안창원 다음소프트 스마트시티연구소 소장은 "정부가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기 전부터 이미 미래를 준비해 온 다음소프트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그간 쌓아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혁신 기술로 이 분야를 리딩하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소프트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3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