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롯데백화점, 호남 '남파고택' 한식당 선봬

발행일시 : 2020-07-29 16:30
남파고택의 강정숙 종부와 김선경 차종부가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남파고택의 강정숙 종부와 김선경 차종부가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전남 나주 남파고택의 반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 '남파고택'을 오는 31일 강남점에 오픈한다.

남파고택은 200년의 역사를 가진 전남 나주의 고옥으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내림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장소이다. 그간 홈스테이로만 맛볼 수 있어 아쉬웠던 남파고택 음식을 롯데백화점이 오픈하는 한식당 남파고택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남파고택의 모든 메뉴는 200년 전통 씨간장과 된장을 베이스로 하며, 강정숙 종부와 김선경 차종부(며느리)의 내림 음식 비법을 통해 나주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구성했다. 어르신과 손님에게 대접하던 반상과 2인 손님상, 어린이 외상(1인상)을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며, 밑반찬으로 종가의 대표적인 내림 음식인 장조림, 육전과 어전, 반동치미를 맛볼 수 있다. 어린이 외상은 만 5세 이상인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있어 남파고택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메뉴이다.

또한, 씨간장 만큼 중요한 김치와 고기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남파고택의 비법으로 생산하며, 다른 식자재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찾은 남파고택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생산지에서 공수한다. 식당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로만 만나볼 수 있던 씨간장과 된장 등 장류와 함께 김치, 반찬, 디저트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전국 12대 종가 중 하나인 남파고택은 1824년 남파 박재규가 건립한 후 나주 밀양 박씨 일가가 대를 이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전남지역 단일 건물로는 가장 크고 오래된 양반가옥이다. 1987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153호로 지정되고, 2009년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 제 263호로 승격되는 등 한옥의 변천사를 보여주며 문화적으로도 의미가 담겨있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Craft MD Project팀장은 "대중에게 종가 음식을 알리고, 고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수년간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남파고택 오픈으로 시골 할머니가 해주신 정성스러운 집밥 한끼를 맛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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