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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크기는 '소박' 활용도는 '대박'…고급호텔 안 부러운 '차박' 아이템

발행일시 : 2020-08-11 00:05

코로나19가 빠르게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이웃, 친구와 함께 여가를 즐겼던 문화는 가족 단위 또는 혼자만의 것으로 변했고, 서로 얼굴을 맞대지 않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이 일반화하고 있다. 이런 기조로 휴가철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원천 차단되면서 국내여행이 크게 늘고 있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이나 타인이 같이 사용해야 하는 숙박업소보다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 및 차박(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여행)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캠핑과 차박의 최신 트렌드는 '편안함'과 '즐거움' 그리고 '힐링'으로 요약된다. 캠핑과 차박은 야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전제였지만 현재는 캠핑장이나 자동차에서도 유용한 여러 전자제품으로 집보다 더 큰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자연의 상쾌함과 기술이 주는 편리함의 조화로 캠핑과 차박을 더욱 편안하고 매력 있게 해주는 전자제품을 살펴봤다.

이호 넥스트데일리 기자 dlghcap@nextdaily.co.kr

◇내 집 환경을 캠핑장으로 옮기다

집이 편한 이유 중 하나는 가전제품의 존재 때문이다. 가전은 부피와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전력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캠핑이나 차박에는 어울리지 않는 제품으로 여겨왔지만 현재는 소형화와 저전력으로 충분히 내 집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더운 여름철 음식을 보관하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한 가전인 냉장고는 적지 않은 전력 소모와 압축기 등의 부품으로 크고 무겁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이동형 소형 제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버쿨 ECF-50 <에버쿨 ECF-50>

에버쿨 ECF-50이 그 중 하나다. 포터블 냉장고 겸 냉동고로 캠핑이나 차박을 할 때 시거잭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에버쿨은 고효율 압축냉각 및 단열재료를 사용하여 급속냉각이 가능하며 최저 -18도까지 냉동이 가능하다. 지능형 제어판으로 내부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동이 편리하도록 인체공학적인 손잡이를 채택했다. 내부 용량은 냉동실 40리터, 냉장실은 9.8리터로 4인 가족 기준 1~2박 하기에 넉넉한 수준이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59만2000원.

-랜턴

분위기가 한껏 물오르는 밤은 캠핑과 차박의 꽃이다. 칠흑 같은 어둠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활동에는 큰 제약을 준다. 이 때문에 진정한 캠핑 마니아들은 좀 더 밝은 저녁 시간을 위해 랜턴 투자에 인색하지 않은데 최근의 대세는 LED 랜턴이다.

녹스기어6 <녹스기어6>

녹스기어6는 최대 2000루멘(㏐)의 밝기로 한 가족의 주 랜턴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광량을 갖추고 있다. 또 1만6500㎃h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밝기 10시간, 최저 밝기(30㏐) 16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완충 시간은 약 6시간이다.

부가기능으로 텐트나 테이블을 설치할 때 수평을 확인할 수 있는 수평계와 온도계, 텐트에 걸 수 있는 360도 회전 접이식 고리가 있으며 파워뱅크로 사용 가능해 다른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9만3000원.

-에어펌프

불편한 잠자리는 불편한 아침으로 이어진다. 캠핑이나 차박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대표 아이템이 에어매트다. 또 에어매트를 위한 필수품은 손쉬운 공기주입을 위한 에어펌프다.

샤오미 스마트 에어펌프 <샤오미 스마트 에어펌프>

샤오미 스마트 에어펌프는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공, 커스텀의 모드를 제공해 최대 150프사이(psi)의 공기압을 상황에 맞게 주입할 수 있다. 또 공기압 체크 기능이 있어 장거리 운행 전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돕는 역할도 맡는다. 부가기능으로는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LED라이트가 내장돼 있고 내부에는 충격흡수패드가 설치돼 있어 외부충격에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4만9000원.

-휴대용 보안장치

캠핑이나 차박은 자유로움이라는 즐거움을 주지만 반대급부로 안전을 지켜줄 문은 따로 있지 않다. 이를 대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보완해 줄 수 있는 이색 제품이 휴대용 보안장치다.

캠지플러스 <캠지플러스>

캠지플러스는 캠핑장이나 차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침입감지 경보를 '온(on)'으로 설정해 두면 약 5m 안의 동작과 열을 감지해 침입자 여부를 알려주거나 커다란 사이렌 소리로 경보음을 낸다. 우선 작고 가벼워 취약 지역에 언제든 간편하게 설치해 기본적인 보안 경보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4.0으로 연결돼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는 기능이 있어 실내환기를 유도, 질식을 예방하기도 한다. 모기퇴치 기능과 LED 랜턴 기능은 덤이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9만8000원.

◇나만의 야외, 자동차 영화관 만들기

밤하늘을 배경 삼아 감상하는 영화는 그 어떤 영화보다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 캠핑장과 차에 나만의 영화관을 만드는 프로젝터가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이유다.

- 미니 빔 프로젝터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영화감상은 캠핑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전통적인 취미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커다란 빔 프로젝터와 긴 전원선, 그리고 노트북 등 콘텐츠가 담겨 있는 기기 등의 준비물이 필요했다.

저스 미니 빔프로젝터 <저스 미니 빔프로젝터>

저스 미니 빔프로젝터는 이런 단점을 상당수 줄였다. 먼저 빔 프로젝터로서의 능력은 5400㏐의 밝기와 4K 입력 지원으로 120인치 영상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또 한글이 지원되는 자체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콘텐츠가 담겨 있는 기기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를 내장해 외부 연결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용 중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키보드와 마우스의 사용이 가능하고 무선 미러링도 가능하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37만8000원.

-보조배터리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아트뮤 보조배터리.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아트뮤 보조배터리.>

야외에서 다양한 기기를 원하는 만큼 사용하려면 보조배터리는 필수다. 특히 미니 빔프로젝터나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을 충전하기 위해서는 고속과 무선을 지원하는 제품이 제격이다.

아트뮤 WB210는 최근 스마트 기기 트렌드에 맞춰 최대 10W의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1만mAh의 용량으로 일반 스마트폰을 2회 정도 완충시킬 수 있으며 유선 충전 시 퀵차지 3.0, 삼성 AFC, USB-PD, 애플 12W 등 다양한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웬만한 기기에서 모두 고속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LED 인디케이터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대 기기를 일반 속도로 충전할 수도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 셀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적고 배터리에 최적화된 무선 충전 및 유선 충전 PCB 설계로 과충전, 과전압 등의 위험성을 최소화했다. 색상은 세륨그레이, 베이비핑크, 스노화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2만4600원.

◇몸과 마음을 힐링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야외 분위기의 완성은 음악이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와 음악의 조화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더할 나위가 없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는 영화를 감상할 때 몰입감을 높여주는 데 일조하기 때문에 최근 캠핑 필수 아이템이 됐다.

앱코 비토닉 BSL110 <앱코 비토닉 BSL110>

앱코 비토닉 BSL110은 52㎜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채택한 준수한 음질과 5W의 출력으로 야외에서도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IP65 방수방진 등급으로 비나 물에 강하고 1800㎃h의 배터리를 채용해 최대 7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스랜턴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불꽃의 움직임을 표현한 LED는 음악을 들으면서 이른바 '불멍'(불을 보면서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케 해 힐링을 돕는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3만8600원.

-카포트

야외에서 즐기는 따뜻한 차 한 잔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젖을 아직 못 뗀 아기가 있다면 온도조절이 되는 전기 포트는 그야말로 효자가 아닐까. 간단하게 컵라면을 끓일 때도 좋다.

모닝업 DY-800CP는 차량용 전기 포트(카포트)로 시거잭을 이용해 물을 끓일 수 있다. 15분 만에 최고 가열온도인 100도에 다다르며 348㎖의 대용량을 채택했다. 모든 차량 컵홀더에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형 디자인과 크기로 보관이 용이하고 0~90도까지 원하는 온도로 유지할 수 있는 보온모드를 갖췄다. 안전장치로는 자동 압력조절 안전 캡을 적용, 내부 압력에 의한 폭발을 방지하고 시거잭 포트 내부에 정전압 차단 퓨즈를 내장, 과전류 및 장기간 동작 시 화재 등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온라인 최저가 기준 6만1000원.

과거에는 야외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던 가전제품이 현재 사용 가능한 것은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저전력, 소형화에 힘입은 바 크다. 또 메인기능 외에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캠핑이나 차박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올 여름, 장마로 늦어진 휴가를 캠핑과 차박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이들을 활용해 연인,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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