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랫말과 독창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손지연의 단독콘서트가 코로나로 인해 9월 11일에서 12월 4일로 연기됐다. 장소는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이다.

지금까지 5장의 앨범과 두장의 싱글을 발표한 손지연은 숨김없는 솔직함과 담백한 연주, 시적 표현 등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유의 자기중심적 사고를 드러내면서도 일상생활에서의 사랑과 해학을 독백처럼 노랫말로 표현하며 듣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싱어송라이터 손지연
싱어송라이터 손지연

지금까지 발표된 그녀의 음반은 항상 다양한 장르가 수록돼 있는 게 특징이다. 타이틀 송에 치우친 일반 음반과는 달리, 한 앨범에 실리는 여러 가지 장르의 곡들이 각기 독특한 전개와 특이한 변조를 녹여 내고 있다. 그녀가 가수라는 수식어보다 아티스트로 더 많이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손지연은 "단순해서 뚜렷히 보이는 사운드가 좋다. 장면이 먼저 떠오를 때 곡을 쓰는데 시나리오와도 비슷하달까, 스토리가 더 많이 이해 되게끔 만드는 게 편곡의 노하우고, 음은 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일상같은거.."라고 말한다.

손지연은 한국 포크계의 원조로 불리는 양병집이 차세대 국내 포크뮤직의 유망주로 발굴했다. 라이브 위주로 그동안 다수의 콘서트를 해왔으며, 각종 TV 음악방송 , 라디오 , 기획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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