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통장 발급건당 3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장 출시는 지난해부터 KB국민은행이 진행한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고객이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발급할 때 마다 건당 3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최대 3억원이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에 쓰인다. 모든 적립식 예금 상품을 해당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뿐만 아니라 통장 재발행도 해당된다.

(은행장 허인)은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통장발급건당 3,000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장의 겉면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홍대 'KB청춘마루'외벽에 그린 가로 15M 세로 7M 규모의 '독립 영웅 11인의 미소'가 담겨있다.

지난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KB국민은행이 개최한 '독립영웅 11인의 청춘전'에 방문해 작품을 관람한 후, 대한이 살았다 통장 1, 2호 가입자가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독립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떠올리며 웃음 지으셨을 '독립영웅 11인의 미소'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세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