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가 네이버의 신규 론칭 서비스 '장보기'에 오는 21일 공식 입점한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상승세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이용이 줄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손잡고 연합전선을 구축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입점으로 네이버 이용 고객들은 상품 검색 후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다시 접속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즉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홈플러스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3%,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7%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고객 혜택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소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홈플러스가 네이버에 입점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생필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신선식품은 '주부경력 9단' 전문 피커(picker, 장보기 전문사원)들이 엄선한 상품을 콜드체인 차량으로 배송해 상온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상품을 무조건 100% 교환·환불해주는 '신선 A/S' 제도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월 누적구매 실적이 일정금액 이상인 고객에게는 매월 할인쿠폰 2장을 주고,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장보기 서비스 제휴를 통해 첫해에만 연간 160만 명의 온라인 고객을 모으고, 10% 이상의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고객의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신선하게 상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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