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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오는 21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사무시설 및 공공시설을 휴장한다고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을 관리하는 직원 총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정된 사항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관리하는 자회사 한국체육산업의 미화 담당 직원 8명과 경비 직원 6명이다.

공단은 송파보건소의 협조로 경비·미화 근무자 등 213명 대상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14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189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1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공단은 지난 19일 비상회의를 개최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올림픽공원 문화센터를 24시간 동안 폐쇄했다. 아울러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1일까지 문화센터 근무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조재기 이사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으로 고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을 휴장하기로 했다"라며, "공단 본연의 체육진흥업무에는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철저한 방역과 전사적인 위기관리로 이번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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