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경영평가 성과급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영평가 성과급은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등급에 따라 임직원에게 지급된다. 공단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과 고통을 나누기 위하여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노·사 합의하에 결정했다.

조재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하여 성과급을 포함한 급여 4개월분의 20~30%를 반납한다. 이를 통해 마련한 8천여만원의 재원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조재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국민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며, “공단 전 임직원이 국민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체육시설 및 경륜·경정사업 휴장으로 수입이 급감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8월부터 경상경비를 30% 이상 삭감하며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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