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이포넷은 금란교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번아웃(소진)된 의료진을 돕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를 활용한 온택트 기부 캠페인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블록체인 기부 앱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을 통해 진행된다. 공개 모금 캠페인은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부 앱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을 통해 진행된다.

검체 검사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의료진, 자료제공=이포넷
검체 검사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의료진, 자료제공=이포넷

기부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체리’를 검색한 뒤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 앱을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부금의 모금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기부금의 오용 가능성을 줄였다. 현재 71개의 기부 단체들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란교회가 첫 기부자로 2천만원을 후원했으며, 보건소 의료진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물품을 230명의 보건소 선별 진료 의료진 및 실무 직원과 64개소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홍삼엑기스 등의 건강보조식품과 이동식 에어컨을 제공하며 보건소 및 관내 호흡기 관련 의료기관에 마스크와 단체 티셔츠를 지원한다.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기부 플랫폼 체리는 금란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의료진 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에 신음하고 있을 의료진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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