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목동중학교, 화곡중학교, 마곡중학교 및 강서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85연합팀 [사진=퀄컴코리아]
FT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목동중학교, 화곡중학교, 마곡중학교 및 강서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85연합팀 [사진=퀄컴코리아]

퀄컴은 자사가 후원하고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로봇 축제인 '2019 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의 시상식이 8월 28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2월 8일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KRC는 미국 FIRST 재단이 주최하고 전세계 103여개국 70만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의 한국 대회다. 또, 비영리협회인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중심 과학 축제로 매년 20여 한국팀이 세계 대회에 출전해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올해 10주년 행사에는 일본팀을 포함해 총 143팀,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 레고 리그(FLL)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주니어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5년간 KRC를 공식 후원한 퀄컴은 여성 참가자들로만 구성된 2팀을 포함해 총 11개 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과학·공학 관련 교육 기회 확대에 쓰여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퀄컴은 밝혔다.

한편, 올해 퍼스트 테크 챌린지 참가 학생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의해 구동되는 로봇 조종기들을 선보였다. FTC부문에서는 목동중학교, 화곡중학교, 마곡중학교 및 강서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85연합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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