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열차 내부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면서공항철도 출입구 및 게이트에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열차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중점 계도하고 있다.

공항철도 일반열차 내에서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공항철도 일반열차 내에서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도요원 6명이 직접 운행열차에 탑승해 차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미착용하고 있거나 바르게 착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강력하게 착용을 권고한다. 이에 따르지 않는 경우 도중역에서 하차 요구를 받는 등의 열차 이용에 대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안관이 주간과 야간에 각각 2명, 4명씩 승강장과 열차를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활동을 함께 펼친다.

시행 첫 날인 24일에는 마스크 미착용, 코 밑 마스크, 턱스크 등의 적발사례가 99건에 달했으며,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총 484건을 적발해 시정요구했다.

공항철도는 역사와 열차 내부에 10여 분마다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을 하고 있으며, 역사 게시판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9월 3일 부터는 게이트의 화면표시기에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문구를 표출하고, 게이트를 통과할 때 한글과 영어로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제한된 공간인 열차 객실 내에서는 이용객 상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열차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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