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현재까지 IBM 역사상 가장 높은 양자 볼륨(Quantum Volume)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양자 컴퓨팅 로드맵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공개했다.

IBM은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일련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64 양자 볼륨을 달성하기 위해 최신 27 큐비트 클라이언트 구축 시스템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했다. IBM은 지난 4 년 동안 IBM 퀀텀 익스피리언스(Quantum Experience)를 통해 총 28 개의 양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특정 정보 처리 작업을 기존 컴퓨터에 비해 양자 컴퓨터에서 보다 효율적 또는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퀀텀 어드밴티지(Quantum Advantage) 단계를 달성하려면 양자 응용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로서 더 향상된 양자 회로가 필요하다. 양자 볼륨은 회로의 길이와 복잡성을 측정하는데, 양자 볼륨이 높을수록 산업, 정부 및 연구 전반에서 현실 세계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IBM은 양자 볼륨 회로를 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지식을 사용한 새로운 기술과 개선 사항에 집중했다. 하드웨어 기반의 방법은 확장 가능하며 IBM 퀀텀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모든 양자 회로를 개선하므로 사용자가 탐색할 수 있는 실험 및 애플리케이션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들은 IBM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교차 플랫폼 오픈 소스 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인 ‘키스킷(Qiskit)’의 향후 공개될 버전 및 개선 사항에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IBM 퀀텀 부사장은 "IBM의 풀 스택 접근 방식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양자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는 하드웨어 인식 애플리케이션, 알고리즘 및 회로를 개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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