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와 사람인에이치알(이하 사람인HR, 대표 김용환)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채용 시장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올 초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ID 생태계 구축 및 공동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실질적 사업과 기술 협력이 완료됨에 따라 사람인에서 진행 중인 취업 및 채용 서비스에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술의 본격 적용을 시작한다.

해당 기술은 사람인 ▲최종 면접 리포트 위변조 방지 서비스 ▲분산ID 기반 증명서 위변조 방지 서비스 ▲수험생 오프라인 시험 출결 체크 서비스 등에 적용돼 사람인 채용 서비스 신뢰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콘루프와 사람인HR은 오는 9월 ‘최종 면접 리포트 위변조 방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이 제시하는 신뢰성, 투명성, 안정성 등의 가치가 채용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대표 취업 플랫폼인 사람인의 다수 회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실질적 편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