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들과 방역 의료진들을 위한 기부금 7750만원을 송파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재기 공단 이사장, 작성수 송파구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공단 임직원들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와 성과급을 반납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송파구와 사전 협의한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과 방역을 위해 최전방에서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4월에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으며, 민간 체육시설 1500개소에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한 손소독제, 살균용 스프레이 등 1억원 상당의 방역물품도 함께 지원한 바 있다.

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위기 극복 노력에 함께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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