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대면 바우처 사업 '재택근무'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
수요기업에 관련 도입비 40% 할인에 그룹웨어 서비스 무상 제공

비즈플레이를 모바일에서 실행한 화면.
비즈플레이를 모바일에서 실행한 화면.

중기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인 비즈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개시로 제품 공급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21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359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중 비즈플레이는 재택근무 비대면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확정됐다.

비즈플레이는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앱 기반의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 내역 확인부터 남은 한도 확인,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지출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기존 업무 방식에서는 법인카드 등으로 경비 지출 후 종이영수증을 모아 결재를 올리고 문서에 영수증을 붙여 재무회계팀에 제출해 왔었다. 비즈플레이는 기업의 종이영수증을 전자 증빙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보관하거나 풀칠할 필요가 없다.

또 관련 부서에 직접 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비대면 솔루션이다. 재택근무 등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여기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비즈플레이를 도입하면 이용료의 90%를 정부가 지원한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비대면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맞춰 도입 기업에게 ▲상품별 도입비 최대 40% 할인 ▲사용자 수에 관계 없이 정액 요금으로 할인된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그룹웨어 서비스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바우처를 통해 비즈플레이를 도입하는 기업에게는 경비지출관리 외에도 전자결재, 임직원 게시판, 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예정이다.

비즈플레이의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상태다. 비즈플레이의 최근 영수증 누적처리 건수는 1억건을 돌파했다. 3만여 중소기업이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관리를 통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중견·대기업 고객도 1300여개 이상이다.

사용자 기준 15만명, 비즈플레이로 관리되는 법인카드만 68만장이다. 회사측은 △제너시스BBQ그룹 △캐논쎄미콘덕터엔지니어링코리아 △에듀윌 △크린ŽN △미원상사 △메디포럼제약 △볼보자동차 코리아 등을 새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견 및 대기업 시장에서도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가며 안정성을 입증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효율적 경비지출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비즈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비즈플레이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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