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독감 치료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8월 출시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에 새로운 특약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를 추가했다. 독감으로 진단받고 독감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이 특약은 중증 중심의 전염병 보장 트렌드에서 벗어나 발생률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보장 공백을 획기적으로 해소한 독창성, 유용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약 1년여간 노력끝에 독감 치료비 특약을 출시했다.

특약이 탑재된 꿈이 자라는 어린이 보험은 20년 또는 30년 만기 자동갱신형으로, 100세까지 원하는 보장을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판매 3주만에 1만 2000건 이상 판매됐으며, 독감 치료비 특약 가입률을 94%가 넘어가는 등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삼성화재는 10월과 11월 2차에 걸쳐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을 부탁해' 감사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응모하면 6명을 선정해 전문가가 직접 가구를 재배치하고 정리 정돈해주는 공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 2000명을 추가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긴 시간 연구를 통해 매년 100만명 이상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독감 치료비 특약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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