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 실물카드 없이 ATM 현금 출금 가능
쿠콘 COATM API, 전국 3만여 개 ATM과 연동돼 손쉽게 현금 출금

쿠콘의 ATM API COATM
쿠콘의 ATM API COATM

데이터 전문 기업 쿠콘은 교보생명이 자사 ‘COATM(ATM 입출금 API)'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8일 오픈한 교보생명의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는 보험계약대출 이용자가 실물카드나 통장 없이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출금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험계약대출은 이용자가 이미 납부한 보험금을 담보로 해약 환급금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이용자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이나 ARS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후 가까운 편의점이나 지하철 ATM 기기에서 간단한 인증을 거쳐 대출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자도 간편한 OTP 인증만으로 어디서나 현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한 교보생명의 이번 서비스에는 쿠콘의 COATM API가 활용되었다. 간편한 ATM 입출금 서비스를 구현하는 COATM은 스마트폰으로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ATM 입출금 API, 출금 한도 및 출금 수수료, 이용 방법 등을 제공하는 이용안내 API, ATM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찾기 API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COATM은 증권, 캐피탈, 상품권, 간편결제 등 다양한 업종에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이를 계좌 출금, 포인트 출금, 상품권 환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3만여 개의 편의점 및 지하철 ATM에서 COATM 서비스를 지원한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 API가 활용된 교보생명의 스마트 출금 서비스로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쿠콘은 보험업계 최초로 COATM이 활용된 이번 사례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쿠콘의 API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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