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 거치며 24시간 운행

진로(JINRO) 광고를 랩핑한 시티투어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리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진로(JINRO) 광고를 랩핑한 시티투어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리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미국 내 '진로(JINRO)'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를 라스베이거스에서 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광고를 랩핑한 시티투어버스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라스베이거스 랩핑버스는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의 정류장을 거치며 24시간 운행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까지 진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랩핑버스는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주요 제품과 함께 알록달록한 과일들이 만화형식으로 디자인돼 멀리서도 진로 소주가 한눈에 부각된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화려한 거리 풍경과 어울리는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그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뉴욕에 랩핑트럭 10대를 운용하고 있다. 랩핑트럭에 대한 현지인 반응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자 조사결과에서도 랩핑차량 홍보가 제품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도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선보였던 하이트진로의 굿즈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교민들의 판매 요청 문의를 받아들여 현지에서도 온라인 굿즈샵 'JINRO SHOP'을 운영한다.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서 참이슬 병모양 대형 튜브, 더니(DUNNY) 티셔츠, 진로이즈백 가방 등 미국 현지 전용 굿즈들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4일까지 진로이즈백 미국 출시를 기념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찰칵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진로이즈백 사진을 찍어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인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TV광고와 연계하여 랩핑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부터 미국 첫 진로 소주 TV 광고를 시작해 ESPN, 폭스 스포츠, TNT 등 주요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며, MLB 뉴욕 양키스와 NBA 플레이오프 등 스포츠 주요 경기 중계에 방영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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