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김한영 사장)는 8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15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임산부의 열차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15년부터 차내 임산부 배려석을 시인성 좋은 핑크색으로 차별화하여 운영하고, 2018년 부터 좌석에 공항철도 캐릭터 인형을 비치해 임산부석 이용에 대한 이용객의 자발적인 배려를 유도했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

열차 내에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국어 안내방송으로 임산부 배려석 운영에 대해 적극 계도하고, 역사 내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생활 속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여성직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제도적인 관심이 크게 필요한 철도운영기관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 정책에 대해 안내하는 모성보호안내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직원 뿐만 아니라 남성직원의 출산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하는 등 가정친화적인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밑바탕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임산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실적인 제도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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