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지난 1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인프라사업에 대한 시장정보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후 해외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 공동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대출 및 지분투자 등 금융지원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14일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왼쪽)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14일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왼쪽)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KIND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해 프로젝트 기획, 타당성조사, 사업개발 및 투자, 금융구조화 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수주를 돕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에서 다년간의 금융주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북미, 유럽, 호주 지역의 발전, 신재생에너지, 민관협력사업(PPP) 등 다양한 해외 인프라사업으로 금융 영역을 확장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의 금융주선기능과 KIND의 사업발굴역량을 연계해 해외 인프라사업 금융지원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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