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디갤러리에서 내달 11일까지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의 개인전 '사는 이야기-for you'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용모 작가는 입체 예술인 조소를 회화에 접목시킨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토를 캔버스에 두텁게 펴 바르고 마르기 전에 스크래치를 낸 후,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 입체감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속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담기 위해 꽃, 나무, 동물, 달 등을 활용했다.

이번 전시는 '사는 이야기'라는 테마로,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작인 사는 이야기-for you 속 어린왕자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순수함을 의미하고, '사는 이야기-축복의 노래'의 연못 위 수련과 연꽃은 평온한 삶 속에 피어나는 행복의 순간을 표현했다.

김용모 작가는 한성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했다. 서울·뉴욕·동경 등에서 개인전 57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700여 회의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인사동 아트페어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모 作 '사는 이야기-for you'
김용모 作 '사는 이야기-for you'

김용모 작가는 "평범한 일상과 삶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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