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 세단 G70의 첫 번째 페이스트리프트 모델 '더 뉴 G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더 뉴 G70는 제네시스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제네시스의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디자인이다.

강렬한 외관 디자인 외에도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한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전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본형 계기반의 화면(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은 3.5인치에서 8인치로 크기를 키워 각종 주행정보의 시인성을 높였다.

더 뉴 G70는 기존 운영 중인 9가지 색상에 더해 본드 실버,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블루 등 5가지를 더해 총 14가지 색상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더 뉴 G70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기존과 동일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모든 모델에는 누구나 별도의 변속 조작 없이도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주행 모드 '스포츠+(스포츠 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됐다.

상품성을 높이는 안전 · 편의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측면 충돌 시 탑승자 간 충돌을 방지하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같은 10 에어백 시스템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한다.

10.25인치로 화면이 커진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기본화됐다.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이나 차량 내 결제, 발레모드, 리모트 360°뷰 등을 지원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더 뉴 G70의 기본 가격은 △2.0 터보 4035만원 △2.2 디젤 4359만원 △3.3 터보 4585만원이며 모든 엔진 모델에서 엔진이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전자제어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스포츠 전용 휠 등 전용 내ᆞ외장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더 뉴 G70의 탄생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브랜드 정체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기존 고객들이 만족했던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을 더해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