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직원이 전기 화물차를 충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직원이 전기 화물차를 충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UN SDGs협회가 발표한 '2020년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전했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는 기존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평가 지수를 확장한 개념으로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기업활동을 평가해 수치화한다. 2016년부터 발표됐으며, UN HLPF(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공식 의견서로 채택된 글로벌 지속가능평가지수다.

올해 평가에서 CJ대한통운은 친환경 물류 화물차 도입 정책, 플라스틱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전사적인 캠페인,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보호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SK, 대한항공, 일동제약, 현대홈쇼핑, 현대엔지니어링 등 총 6곳이 CJ대한통운과 함께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UN과 국제사회가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물류업계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4일 UN SDGs협회, 아트임팩트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R&D를 통한 친환경 제품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 기준인 'GRP'에서 우수등급(AA)을 획득하며, 친환경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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