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1190억 투입해 착공 5년만에 개통
수도권 서북부 교통개선 지역발전 기대

고양JCT 전경.
고양JCT 전경.

서울과 문산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내일(7일) 0시를 기해 개통된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과 물류 편의성 증대 등 지역 발전 촉진이 기대된다.

6일 이번 민자사업 주간사인 GS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록 개통행사를 갖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의당 심상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이용우 한준호 홍정민 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로 도로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2조1190억원이 투입됐다.

GS건설측은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레이저 스캔 및 드론 촬영을 통한 3D설계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극 적용했다고 밝혔다.

6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영업소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6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영업소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그동안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공기 연장없이 성공적으로 수행 개통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에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통으로 자유로와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과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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