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기업 200여곳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0’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자신문사와 소프트웨이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비대면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금융 등 주요 I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LG CNS, 삼성SDS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과 아이티센 등 중견 IT서비스 기업이 참가해 올 한해 IT서비스 트랜드와 디지털 뉴딜 시대에 걸맞는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코로나19라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참가 기업들을 미리 만나보자.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는 소프트웨이브 2020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과 사회구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및 협업 솔루션을 선보인다.

그동안 티맥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미들웨어 ‘제우스’와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시장을 이끄는 ‘티베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쌓아온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소프트웨이브 2020에서는 티맥스가 제시하는 AI·협업 전략 주요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시각지능, 음성지능, 대화지능, 문서지능 등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하이퍼브레인’과 AI 원천 기술로 탄생한 초 개인화 교육 서비스 ‘하이퍼스터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앱 서비스 플랫폼 ‘하이퍼스페이스’와 편리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영상회의 ‘하이퍼미팅’ 등이 등이다.

더존비즈온은 소프트웨이브 2020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선보인다. 위하고와 연계되는 혁신금융서비스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와 빅데이터 플랫폼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도 함께 소개한다.

위하고는 경영관리(ERP), 협업도구(UC), 업무 생산성(오피스 프로그램), 기타 업무용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ICT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 추세에 맞춰 완전한 비대면 업무를 실현하는 통합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위하고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는 기업 외상채권을 바로 현금으로 회수하는 혁신금융서비스이며 빅데이터,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중소기업 회계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선보인다.

소프트웨이브 2020에서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은 블록체인, 드론, 언택트솔루션, AI, 방역안전,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신사업과 이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공개한다.

한컴그룹은 올해 드론 교육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9월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를 인수하는 등 드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DroneSAT)’과 드론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이며 드론 로드 조성 계획도 함께 공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각광받은 한컴그룹의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도 전시한다.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러시아 메일닷알유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한컴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를 전시하며 IoT 기반의 얼굴인식 발열 측정 시스템 ‘하이달’,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AI콜센터 ‘한컴 AI 체크 25’도 함께 소개한다.

서울시 디지털전략 씽크탱크인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처음 소프트웨이브에 참가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빅데이터 공공과제 발굴·서비스 개선 사업을 주도한다. 올해 소프트웨이브에서는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한 스마트시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 등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이밖에도 서울디지털재단이 처음으로 참여하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공동관을 마련해 협회 주요 회원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알리는 장이 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전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이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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