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고객들이 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고 동시에 환경 단체 기부까지 가능한 ESG 특화 상품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카드 소비와 환경∙사회적 책임을 연계한 서비스에 초첨을 맞춘 상품이다. 고객들은 이 카드를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혜택 등 주요 친환경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를 적립받고, 이를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가 아닌 모바일카드로 발급 시 매월 최대 1000점의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실물 카드는 '나무시트'와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보다 적은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 시트', '향균필름'을 사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더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전기차 충전소와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점을,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점이 적립된다.
친환경 식품 및 포장 배송 쇼핑몰(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초록마을, SSG닷컴, 쿠팡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을,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7000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이 카드를 이용해 적립되는 포인트를 기후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환경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고객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 중 최대 10%까지 사전에 설정한 기부율에 따라 '기부포인트'를 적립하면, 이와 같은 금액의 포인트를 KB국민카드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부율은 △0% △1% △3% △5% △10% 등 5개 유형 중 1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희망하는 수준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또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각 월 3회, 연 12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 2만 4000원, 플라스틱 실물카드 발급 시 3만원 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중점 경영 전략 중 하나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 지속가능 경영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ESG’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