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홈페이지 대출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구축 및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은 의심스러운 거래 형태를 찾아내 사전에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사이버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FDS를 도입했다.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고객들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FDS도입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대출 신청 과정 중에 이상 거래가 탐지되면 대출이 중단된다. 시스템 적용 대상은 '보험계약대출'과 '신용 대출'이다. 만약, 고객이 직접 신청한 경우가 맞지만 대출이 중단됐다면, 콜센터에 본인 확인 후 대출을 진행할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홈페이지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전반에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대출 과정에서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고객 모르게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사기 대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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