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벤처 2012년 설립...최근 1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 CI.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벤처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사를 선정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 및 3D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을 업으로 한 벤처기업이다.

특히 폐 질환 진단 SW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17년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국가폐암검진' 사업을 수주하며 4년연속 진단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폐암관련 글로벌 프로젝트의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선정된 독일 폐암 검진 임상 사업인 한세 프로젝트와 내년부터 유럽 6개국에서 4년간 진행하는 '포인터렁런(4-In the Lung Run)'이 그것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폐암과 폐기종, 심장질환 등을 동시에 자동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 AVIEW LCS B3를 발표했다. 폐 질환 관련 영상 진단 솔루션을 흉부 검진 통합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기업공개는 '글로벌 AI 의료기업' 도약이라는 회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신규 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7월 벤처캐피탈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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