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전시회 ‘소프트웨이브2020’이 2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대중소 기업이 한데 모여 ‘디지털 대전환, SW(소프트웨어)와 함께’를 주제로 다양한 SW(소프트웨어)융합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포스토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회상을 제시하는 기술들이 다수 소개돼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과연 어떤 소프트웨어(서비스)가 현장을 빛내고 있을까.

자궁경부암을 비대면 원격으로 판독할 수 있는 신개념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도트’를 만나보았다.

아이도트는 의료 ICT 전문 기업으로 자궁경부암 AI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이도트의 서비레이에이아이(Cerviray A.I) 솔루션은 다량의 자궁경부암 DB를 수집해 고유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의 정확도는 93%에 달해 거의 전문의가 판독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원격 진료가 가능해 이미지를 전송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현재 의료 인프라와 인력은 선진국에 집중되어 있고 개발도상국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원격진료 시스템으로 보다 더 많은 검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이브2020’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 전관에서 4일까지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진행되고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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